서강대, 배우 최란 영상대학원 초빙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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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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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풍 서강대 총장(오른쪽)이 25일 최란 교수에 영상대학원 초빙교수 임용장을 전달했다 [서강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강대학교는 25일 배우 최란을 영상대학원 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2015학년도 2학기부터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연기세미나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서강대가 연예인을 교수로 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강대는 최란 교수가 연기에 대한 풍부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대학원 내 연기 전공자들에게 생생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점, 연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영상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초빙교수로 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2012년 서강대가 국내 최초로 지식융합학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할 때 자문을 하면서 연을 맺었다.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는 인문학적 상상력, 문화 예술적 감성, 첨단 공학을 창의적으로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시스템을 갖춘 학과로 창의적 기획력을 가진 문화 컨텐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최 교수는 “훌륭한 영화인을 많이 배출한 서강대 강단에 서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며 “미디어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학생들에게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산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이 서강대 영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최 교수는 1980년 중앙대에 입학해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91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8년부터 대경대학교와 한서대학교,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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