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5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최근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 병원의 정보시스템 현황에 대해 청취하는 등 개발자를 격려하고, 글로벌화를 추진중인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장관은 환자가 접수부터 퇴원시까지 병원을 안전하고 불편 없이 이용하고, 의료진이 시간·공간·기기 구분 없이 소프트웨어(SW)를 업무에 활용하는 실제 현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국내 우수한 ICT를 활용해 병원의 업무효율화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SW 기업의 해외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협력에 기반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내 SW기업의 글로벌 진출 사업(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글로벌창조소프트웨어(GCS))에 있어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해외 현지 마케팅 역량 부족 등의 한계는 있지만, 좁은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글로벌 SW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마트폰, 조선, 한류 콘텐츠 등과 SW를 연계할 경우 SW분야에서도 충분히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다”면서 “국내 SW기업이 무한히 넓은 글로벌 시장을 앞장서서 개척하고 정부가 적극 지원하여 글로벌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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