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2016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사업이 충남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신청한 2015년도 충남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지원사업에 보령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으로 공급해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우수농산물의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5년도와 2016년도 2년 동안 총 10억 3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총 20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군은 올해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오가면 좌방리 일원에 저온 저장고와 냉동 창고,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건축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센터가 설립되면 학교급식 식재료 현물공급, 친환경 농산물 등 지역 우수농산물 사용 확대에 따른 지역 농업 발전 도모, 식재료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순환구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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