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정선수)는 열차 안전운행에 제어역할을 담당하는 철도신호분야에서 '기술분야의 고등고시'로 알려져 있는 기술사 시험에 신호팀 홍남주 대리(43)가 최종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철도신호기술사는 철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철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기술을 겸비한 이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이번 '제106회 철도신호기술사 시험'에서는 전국에서 단 2명이 합격했다.
홍 대리는 지난 2004년 공사에 입사, 열차제어시스템 유지관리 업무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던 중 지난 2012년부터 시험을 준비해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는 그간 사내 ‘학습분임 연구 모임’ 결성을 통한 자발적인 학습분위기 조성 및 기술인력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 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었다는 분석이다.
정선수 사장은 "이번 기술사 합격은 공사가 2호선을 대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찬 미래성장동력 확충’의 전략 달성을 위한 첫 경사로서 개인의 영광과 함께 공사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남주 대리는 "그간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주위 동료들의 격려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면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기술사로서 광주도시철도의 기술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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