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미국 NAC와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개발 기술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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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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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다섯 번째부터) 캔트 콜 미국 NA 사장과 김하방 두산중공업 원자력 BG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서초구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기술개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25일 서울 서초구 회사 서울사무소에서 미국 NAC와 한국형 사용후 핵연료 저장 용기(CASK·캐스크)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캔트 콜 NAC 사장과 김하방 두산중공업 원자력 BG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캐스크는 사용후 핵연료를 운반하고 저장하기 위한 특수 용기로, 사용후 핵연료가 강한 방사선과 높은 열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므로 운반 및 보관을 위한 특수설계 및 제작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높이는 약 5m 내외, 무게는 100t이 넘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장기 저장용 캐스크에 대한 설계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없다.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한빛 원전이 2024년 저장 용량 포화가 예상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캐스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이후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한국형 캐스크 모델을 개발해 향후 원자력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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