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 일촉즉발의 긴장 국면으로 치닫던 한반도 위기가 남북한 고위당국자 간 협상을 통해 극적으로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공보실 명의의 논평을 통해 "판문점에서 이루어진 남북한 대표 간 협상 합의를 환영한다"면서 "남북 양측에 의한 합의의 철저한 준수가 해당 지역(한반도)의 군사적 대결 수위 저하와 안정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외무부는 그러면서도 "제3국의 군사적 활동이 강화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남북한 간의 반복되는 긴장 상황은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반도 위기 상황 조성의 근본적 책임이 매년 이루어지는 한미연합훈련에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이어 외무부는 남북한 간 위기 상황의 반복적 재현과 관련해 “이는 한반도 및 그 주변에서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기위한 실질적 조치 시행과 대결을 유발하는 인프라 해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유효한 다자 메커니즘 구축의 절박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역시 한반도와 그 인근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력 확장과 미사일방어망(MD) 배치 시도 등을 비판하면서 그동안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동북아 지역 다자 안보체제 구축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공보실 명의의 논평을 통해 "판문점에서 이루어진 남북한 대표 간 협상 합의를 환영한다"면서 "남북 양측에 의한 합의의 철저한 준수가 해당 지역(한반도)의 군사적 대결 수위 저하와 안정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외무부는 그러면서도 "제3국의 군사적 활동이 강화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남북한 간의 반복되는 긴장 상황은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반도 위기 상황 조성의 근본적 책임이 매년 이루어지는 한미연합훈련에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이어 외무부는 남북한 간 위기 상황의 반복적 재현과 관련해 “이는 한반도 및 그 주변에서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기위한 실질적 조치 시행과 대결을 유발하는 인프라 해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유효한 다자 메커니즘 구축의 절박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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