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일본 고베시장과 상호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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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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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천·고베 자매도시 협정 체결 5주년 기념해 히사모토 기조(久元喜造) 시장 등 38명 방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고베 자매도시 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인천을 방문한 히사모토 기조(久元喜造) 고베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의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교류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히사모토 고베시장은 “양 도시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시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해 양 도시의 경제교류 확대 기반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인천시와 고베시는 2010년 4월 6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시장단 방문, 조형물 교환, 청소년 홈스테이, 상공회의소간 교류, 시립 합창단 합동공연 등 꾸준히 우호를 증진해 왔다.

올 1월말에는 유정복 시장이 고베시를 방문해 『인천시-고베시 공동협력강화 협정서』를 체결하고,『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기념으로 191권의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에 인천을 찾은 고베시 방문단은 히사모토 기조 시장과 미부 준 고베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38명이다.

효고현 일한친선협회 회원 및 재일민단 효고현 지방본부,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효고 대표 등 정치인, 경제인, 민간단체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으며, 인천시와 폭넓은 교류와 비즈니스적인 기회를 창출하기를 희망했다.

방문단은 인천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상호 협력분야에 대한 발굴을 강화하고, 도시간 공통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어서,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를 방문해 기업인들과의 교류기회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컴팩스마트시티, IFEZ홍보관을 둘러 본 고베시 방문단은 인천의 도시 개발역사와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의 발전 과정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인천의 스마트 물류산업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진지하게 청취하는 등 인천시의 시책과 비즈니스 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인천시장이 주최한 환영만찬 및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인천시의 각계 인사와 함께 양 도시의 발전적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 도시 대표 경제인들의 주제 발표를 통해 비즈니스 교류확대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베시 방문단은 27일 인천항만공사를 방문 교류하고, 인천항 갑문과 아트플랫폼을 시찰한 후 고베시의 친선 협력도시인 대구시로 이동해 2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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