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제는 경제활성화·개혁에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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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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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의원단과 오찬회동…"노동개혁 큰 과제 해결에 앞장서달라"

  • "19대 마지막 정기국회…4대개혁·민생 법안 처리에 최선 당부"

  • 김무성 "정부 성공이 새누리당 성공…4대 개혁 뒷받침"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이제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처럼 올해 하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경제활성화 실현과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어제 오늘 연찬회에서 단합의 자리가 된 것 뿐만 아니라 상임위별로 분임토의도 매우 진지하게 진행되고, 참 의미있는 여러 논의들이 있었던 것으로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첫 운을 뗐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당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오랫동안 해내지 못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루는데 앞장서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노동개혁이라는 큰 과제가 여러분 앞에 놓여있다"며 "국가 경제와 미래세대들을 위해 이것이 꼭 해결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의원님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이제 곧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이 되는데 4대 개혁 관련 법안과 산적한 민생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여러분도 그동안 긴장의 시간을 보내셨겠지만 어제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로 북한의 도발로 시작된 국가안보 위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며 "일촉즉발의 긴박한 순간들이었지만 또 다시 이런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을 갖고 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안보 위기 앞에 온 국민이 의연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큰 힘이 됐다"며 "장병들이 전역을 연기하고 예비군들이 군복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를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그런 애국심과 자긍심이 살아있다는 것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앞으로 우리 정치도 국민을 위하는 일에 더욱 힘을 모으고, 특히 우리 새누리당 의원님들은 더욱 국민과 군 장병들이 나라를 위하고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다. 어제는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도는 날이었는데 의원들 모두 모여서 대통령의 전반기의 성공적인 국정 수행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이제 남은 임기 반동안 앞으로 미래세대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님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을 새누리당에서 반드시 뒷받침을 잘해서 꼭 성공해서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다 앞장서자 다짐을 단단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남북 긴장 문제로 나흘 동안 거의 잠도 못 주무셨을 텐데 피곤도 잊고 오늘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박근혜정부의 성공이 우리 새누리당의 성공이고, 국민이 행복한 생황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우리 모두 대통령이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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