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아내의 경제관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구라는 "아내가 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관념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구라는 "주차위반 과태료는 많이 고쳤지만, 한때 1년에 많게는 40만 원을 냈다. 연체료가 불어도 안 낸다. 결국 내가 낸다"면서 "도로 통행료 잔액이 부족해서 얼마 전에 바쁜데 은행에 가서 960원을 내고 왔다. 고지서가 날아와도 안 낸다. 그 정도로 경제관념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구라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18년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집안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참 많이 싸웠다.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서로에게 큰 상처가 됐다. 그리고 동현 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며 이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 아내의 보증으로 인해 17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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