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북단~성동구 응봉교 10월 전면 개통… 이달 4차로 우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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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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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교 전경]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성수대교 북단과 성동구를 잇는 왕복 4차로 응봉교(총 연장 633m)가 왕복 2차로를 늘려 오는 10월 중순 전면 개통한다.

서울시는 앞서 우선 공사가 완료된 4차로를 이달 31일 오후 4시부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보행자는 응봉교와 연결되는 보행계단, 엘리베이터 등과의 안전시설 설치가 끝나는 10월까지 기존 가설교량 통로를 그대로 이용해야 한다.

응봉교 확장‧개선 공사는 2008년 10월 착수했다. 완공은 부대시설(응봉교 남단 성수대교 및 광나루길 연결도로와 교통시설) 등 나머지 제반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 12월이 목표다.

과거 응봉교 차로수가 강남의 주요 간선도로인 언주로(성수대교~내곡터널, 왕복 8차로)와 연결되는 성수대교 축과 차로수 불균형으로 이 일대 고질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이곳은 평균 일일 교통량이 5만6000대에 달한다. 시점부 300m 정도는 단계별로 가설교량을 설치하고 철거하길 반복해오며 공정을 진행, 그간 추진이 어려웠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이번 개선은 왕복 6차로 확장 및 32톤 이상의 차량이 통과할 수 없는 2등급(DB-18) 교량을 40톤 이상 다니는 1등급(DB-24)으로 향상시킨다. 총 사업비는 881억여 원이 투입됐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중차량 통행이 가능해지고 그간 병목현상은 해소돼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중랑천 및 응봉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응봉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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