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B2C 확장... 클라우드 공략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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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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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곤 파수닷컴 대표가 '디지털페이지' 론칭 발표를 하고있다.[사진제공=파수닷컴]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기업대기업(B2B) 시장서 데이터·소프트웨어(SW) 보안을 선도하고 있는 파수닷컴이 기업대소비자(B2C)로 사업 모델 확장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파수닷컴은 27일 인텔리전트 라이프로그 서비스 ‘디지털페이지’를 론칭, 앞으로의 전략을 발표했다. 올 초 개인 콘텐트 보안 솔루션 '폴더 크립터'와 협업스토리지 서비스 '디지털퀵' 발표에 이어 세 번째다.

디지털페이지는 개인이 기록한 모든 정보를 연결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전에 보여주는 신개념 클라우드 서비스다. 웹, 안드로이드, iOS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은 디지털페이지 사이트 또는 안드로이드, iOS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업무와 관련된 정보, 일정, 아이디어 등 일상에 관한 어떤 것이든 형식 없이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다.

페이지 내용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장소, 날짜를 인라인 태그를 이용해 쉽게 입력할 수 있다. 연락처, 지도, 캘린더 앱 등과도 바로 연동된다. 각각의 앱을 따로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디지털페이지 내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작성된 메모와 연관된 페이지가 하단에 제시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전 기록들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연관된 모든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다. 디지털페이지 연관도 학습과 연관도 활용 패턴 학습 등 최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가장 최적화된 연관 페이지를 제시해 사용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페이지는 무료로 매달 업로드 용량 80메가바이트(MB)까지 사용할 수 있다. 월 3.29달러 또는 연간 26.39달러를 지불하면 월 업로드 용량 4기가바이트(GB), 페이지당 첨부 용량 100MB, 앱 잠금기능을 제공한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디지털화 가속화로 방대한 양의 라이프로그들이 쌓여가고 있지만, 관리 방법은 아날로그 때와 다르지 않다”며 “라이프로그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보다 지능적으로 개인의 기록을 관리하는 디지털페이지를 통해 진정한 디지털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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