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밑그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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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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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7일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주제·프로그램 등 제안 -

  • - 엑스포조직위 10월 출범…역대최대 규모 국제행사 추진 박차 -

▲2017금산인삼엑스포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모습[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추진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주제와 콘셉트, 프로그램 등에 관한 밑그림이 나왔다.

 충남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복만 충남도의원(금산), 김시형 금산부군수, 박범인 도 정책특별보좌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종보고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인삼단체 대표가 참여한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그간 연구용역에 대해 ▲국제행사 타당성 도출 ▲주제관 구성 및 프로그램 개발 ▲킬러콘텐츠 및 외국인 유치방안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특히 산학협력단은 3회째를 맞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국제행사로서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 기존 수삼·홍삼 중심에서 미용·제약·식품 등 멀티삼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인삼 관련 전문엑스포로 육성하기 위해 규모 및 연출의 대형화, 국내·외 교류창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드 선도 방안 등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킬러콘텐츠로 ‘슈퍼인삼, 슈퍼인류의 탄생’ 과정을 SF 영상화 한 주제관과 고려인삼 종주지의 의미를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 야간 공연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고려인삼의 세계 브랜드화를 위해 이번 엑스포와 연계해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 및 코덱스 분과위원회 개최 등 인삼 관련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은 금산이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의 위상을 회복해 위기에 빠진 인삼산업이 부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제행사 수준에 맞는 킬러콘텐츠와 인삼산업발전 전략에 맞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3월 착수한 후 9월 중 최종 완료될 예정이며 도는 이를 토대로 올 10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에 국제행사개최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10월 중 엑스포조직위원회를 조기출범하고 국제행사 승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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