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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도시간 전기버스 전용노선 시범운행에 투입된 10대의 전기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칭다오신문사 제공]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최초의 도시간 전기버스 전용노선이 지난주 칭다오(青島)에서 개통됐다.
이날 총 10대의 전기버스가 칭다오 동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라이시(萊西) 시외버스 종점까지 이르는 노선 시범운행에 나섰다.
버스 10대 모두는 100% 전기로 움직이는 친환경 전기차로 단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이날 시범운행 노선인 칭다오 동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라이시 시외버스종점까지의 거리는 100km 정도다.
이 버스들은 칭다오에서 다음달 열리는 '2015 세계 레저스포츠 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전용버스로 알려졌다. 차량 외부는 대회 홍보 사진으로 장식됐고, 시민들이 이번 대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에도 대회 관련 책자를 비치했다.
2015년 세계 레저스포츠 대회는 오는 9월12일부터 21일까지 칭다오 라이시(萊西)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0년 한국 춘천시에서 최초로 열린 이 대회는 5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칭다오는 두 번째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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