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프로골퍼 김학형, KPGA선수권대회 첫날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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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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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디만 8개 잡고 8언더파 몰아쳐…박효원·이태희·박영수,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노장’ 최광수는 공동 5위 올라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나선 신인 김학형.             [사진=KPGA 제공]




‘신인’ 김학형(23·핑)이 한국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제58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8억원)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섰다.

김학형은 27일 인천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잡고 8언더파 64타를 쳤다.

코스 레코드 타이다. 이 코스에서 64타는 지난해 ‘야마하 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대회’ 첫날 박준원과 황중곤이, 그리고 2006년 SK텔레콤오픈 둘째날 프롬 미사왓(태국)이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김학형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0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가 됐고,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고 제57회 KPGA선수권대회에는 추천 자격으로 참가했으나 커트탈락했다. 올해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11위를 한 것이 정규투어 최고성적이다.

김학형은 “하반기 첫 대회라 약간 긴장했지만 초반 퍼트가 잘 돼 무난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이 기회를 잘 살렸다. 연습라운드 시 그린스피드에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뒀었다. 그린이 조금 빠른 편이었는데 빠른 그린에 잘 적응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스카이72골프클럽 레이크코스에서 열린 KPGA 챌린지투어 5회대회 1라운드 때 기록한 9언더파 63타가 생애 최소타라고 했다.

박효원 이태희 박영수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선두와 2타차다.

‘노장’ 최광수(56)는 5언더파 67타로 주흥철 6명과 함께 공동 5위, 최진호 박준원 맹동섭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 이창우 이수민 김대섭 김비오 신용진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 지난해 챔피언 매슈 그리핀(호주)과 강욱순 허인회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0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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