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퇴계로5가 지반침하 발생…소방당국 “다친 사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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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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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서울 한복판에서 또다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48분께 중구 장충동 퇴계로 5가 사거리 인근 인도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크기는 가로·세로 1.5m, 깊이 약 1m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반 침하로 인근 11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은 단수 상태다.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반 침하 원인에 대해 “인도 밑에 있던 37년 된 수도관이 노후로 파손됐고, 물이 새어 나오면서 흙이 쓸려 내려가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복구업체가 지하매설물을 정리하고 있으며, 오전 중으로 복구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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