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전국 각 지역의 창업 및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기관들 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 창업 및 중소기업 혁신 지원기관장 워크숍'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 등 부처 관계자와 지방중소기업청장(11명) 창조경제혁신센터장(17명), 테크노파크원장(17명), 대학산학협력단장(20명), 지방경제진흥원장(10명)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광현 디캠프(D.CAMP)센터장, 조상래 플래텀 대표,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 민간에서 벤처와 창업 지원 및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통해 △스타트업이 바라 본 지역 혁신기관의 역할 △최근 중국의 창업 및 혁신생태계 동향 △ 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 대학총장이 바라본 창조경제 등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혁신 지원기관별 대표자가 각 기관의 입장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별로 토론하는 시간, 마지막으로 참석자들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네트워킹 시간에는 ‘스파게티면 쌓기’, ‘스타트업 퀴즈’ 등 창업기업들에게 필요한 협업정신과 애로사항을 몸으로 체험하고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가 전체의 ‘창업과 중소기업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전국적인 벤처, 창업붐을 견인하기 위해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의 혁신 지원기관들과의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워크숍이 지역 혁신기관장들 간의 유대를 공고히 하여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워크샵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 중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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