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경제활성화 3大입법, 여야 공개토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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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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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1일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른바 '3대 입법'을 놓고 여야가 공개토론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지원법 등을 언급한 뒤 "야당의 법안 (처리) 지연 행위는 결국 의도적인 경제 발목 잡기이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우리 국민의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1일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른바 '3대 입법'을 놓고 여야가 공개토론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사진제공=새누리당]


그러면서 "이런 쟁점법안을 갖고 여야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 위원들이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을 벌여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올해 6차례나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빈손 국회'로 끝나서 국회가 정말 국민 앞에 면목없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8월 국회는 야당이 소집해 놓고 사사건건 쟁점을 핑계로 삼아 민생을 위한 경제법안 처리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음달 1일 시작되는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 대해 "야당도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국민 4생(4生, 안정민생·경제회생·노동상생·민족상생)'을 강조했지만 지금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다면 국민의 얼굴은 '사생'이 아닌 '사색(死色)'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최근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선언한 한국노총을 언급하면 노동개혁에 대해서도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개혁의 방향이 옳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산하 노동조합이 잇따라 총파업 결의를 하고 있는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귀족노조, 특권노조, 기득권 노조들이 언제까지 노동개혁을 외면한 채 자신들 배불리기에만 몰두할지…"라며 "노조들이 기득권을 계속 고집한다면 결국 설 자리를 잃고 외톨이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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