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한국 그림책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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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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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로냐 라가치상 등 세계 주요 그림책 수상작 49종 전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은 지난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되는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한국 그림책의 본격적 해외 진출을 위한 여러 행사들을 진행했다.

진흥원은 올해 볼로냐(3월)를 시작으로 베이징(8월), 과달라하라(11월) 총 3차례에 걸쳐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그림책 49종(49 Korean Picture Books with International Acclaim)”을 주제로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담」(지경애) 등 세계 유수의 그림책 수상작 49종을 전시해 현지로부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도서전에서는 전시된 그림책에 대한 저작권 수출을 위한 전문가 상담이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가시산」(박선미),「장수탕 선녀님」(백희나) 등 10여 종은 실제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 절차가 진행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작권 수출전문가로 참여한 연아인터내셔널의 정연혜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릴 수 있어 다양한 주제별로 많은 문의가 들어오는 등 예상보다 반응이 훨씬 뜨겁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를 찾은 베이징헝신아동서유한공사(중국)의 왕샤오샤는 “한국의 그림들은 그 특징이 뚜렷해서 매우 흥미롭다.「먼지아이」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파도야 놀자」의 아이들의 살아있는 표정 등은 다른 국가의 그림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진흥원은 한국 그림책 전시관 운영 외에도 29일 북경 798 예술구역 내에서 ‘K-Book 홍보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 그림책 전시관 전경 및 세계 주요 그림책 수상작 전시 사진[사진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올해 처음 시도하는‘K-Book 홍보 북콘서트’는 한중 시인 2인의 시낭송 및 대담,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되며, 북콘서트를 찾은 출판관계자 등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중국 현지 내 쌍방향 소통을 통한 출판한류 홍보가 K-Book 홍보 북콘서트의 특징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출판한류 확산을 위해, 우리 출판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 출판계와 다양한 교류 사업 추진, 전자 출판 시장 확대 등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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