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원 성폭력․성희롱 예방 및 양성평등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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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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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31일 교육정보원에서 각급학교 교감 및 담당교사 등 총 970명을 대상으로 ‘교원 성폭력·성희롱 예방 및 양성평등’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사의 성범죄에 대한 비난여론이 증가하고 법령 개정 및 성범죄자의 교직 진출 차단과 영구 퇴출 등 학교 내 성범죄 근절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도내 교원 성범죄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 480명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10명 등 490명을 대상으로 도의회 이숙애 의원의 성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 특강이 있었으며, 오후 2시에는 학교 성폭력 담당교사 480명을 대상으로 ‘인천여성의 전화’ 성미경 전문강사의 특강이 이루어졌다.

앞서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 17일 간부회의에서 “학교현장에서 교직원과 학생 사이에, 교직원 사이에 벌어지는 불미스럽고 부적절한 관계나 언행은 관용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성 관련 범죄는 특히 교육현장에선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무관용 원칙을 강조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내 건전한 성문화를 조성하고 성폭력 예방 및 성범죄 관련 법령의 이해를 통해 성범죄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각급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오는 9월 4일 학교장연찬회를 통해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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