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의 위엄...뜨거운 열기의 톈안먼 광장, 마지막 리허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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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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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열병식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모여든 국내외 취재진과 시민들로 톈안먼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 = 신화통신]

중국 열병식을 앞두고 3일 새벽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도보방진 부대가 마지막 리허설을 하고 있다. [베이징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의 글로벌 파워를 과시하는 장(場)이 될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전세계인의 관심 속에 3일 드디어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중국 열병식 공식행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영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오전 9시 톈안먼 북쪽의 두안먼(端門) 광장에서 각국 정상을 비롯한 외·내빈을 맞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한치의 오차도 없는 행군을 보여주기 위해 군인과 경찰 등이 새벽부터 마지막 리허설에 참여했다. 아울러 역대 최대규모로 치뤄질 중국 열병식을 직접 보기위해 아침부터 국내외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리면서 톈안먼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중국 열병식은 중국의 글로벌 파워와 대규모 최신식 무기 공개를 통한 '군사굴기'를 과시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열병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39개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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