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 개폐회식은 더 원(The One), 세계가 하나 됨을 주제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에서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로 하나가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감동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회식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불과 대한민국을 원조해준 전 세계 국가들과의 우정을 보여주는 우정의 불, 전 세계 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모색하는 화합의 불 등 대회의 특성을 나타내는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불이 융합돼 하나가 됨으로써 전 세계인이 동경하는 평화의 불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전개되며 일류명품 개회식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이 사전행사에서부터 공식행사, 문화행사까지 모든 행사에 주역으로 출연해 세계군인들의 축제인 대회 개·폐회식을 꾸미고, 국방부 의장대·군악대, 1·2·3군 의장대는 다양한 모습으로 하나로 단결된 국군모습을 절도 있게 표현한다.
개·폐회식을 준비하는 연출진 또한 그 면모가 화려하고 젊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2008년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등을 연출하며 50여 년간 예술감독과 연출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손진책 감독이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다.
88올림픽 개폐막식 및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의 개폐막식 연출 감독으로 활동 중인 한중구 감독이 총연출로 실무를 책임진다.
연극 ‘남자충동’으로 데뷔, 공연계에 강한 인상을 남긴 뜨거운 연출가 조광화가 시나리오 맡았고 88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 안무 총괄을 맡았던 한국 무용의 거장 안무가 국수호가 안무감독을 맡았다.
또한 미술에 황지영을 비롯해 음악 강상구 ․ 김태근, 의상 유미진 등 그간 공연 예술계 무대 뒤에서 실질적인 제작 업무를 해왔던 젊은 예술가들이 각 부문별 감독으로 투입돼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감성을 완성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손진책 총감독은 “풍부한 무대 경험과 한국 고유문화의 명맥을 잇는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군인들이 모여 평화와 우정의 무대로 만들고,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구 총연출은“지금까지 연출했던 그라운드 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인간 본연의 힘을 보여주는 연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슬로건인 ‘하나됨(THE ONE)’을 전체 연출주제로 한 이번 개·폐회식의 이야기는 관람과 구경에 그치는 쇼잉(Showing)보다는 선수단과 관객이 마음으로 공감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한 기술로 포장하지 않고 젊은 육체의 힘으로 집단적 육체 에너지의 분출을 이끌어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인간의 진정한 힘을 표현 한다.
첫 시작은 세계군인들의 기본정신인 충·의·예·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어 악한기운을 몰아내는 의미의 한국 전통무용부터 평화로움과 풍류 있는 선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도주 줄다리기와 차전놀이를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로 선수단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전체가 하나 되는 장관을 연출한다.
마지막에는 新문경아리랑, 솔져댄스 등 전통음악을 활용한 곡으로 세계 군인들에게 화합·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에 모든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10월 1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폐회식은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젊은이들과 우정·평화·화합을 표현한다.
대회 기간 동안 보이지 않은 곳에서 땀 흘렸던 자원봉사자들과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국군장병들의 군무퍼포먼스와 픽셀 아트 퍼포먼스, 新문경아리랑, 솔저댄스 등이 구성돼 폐회식의 대미 장식한다.
이번 제작발표회를 통해 주요 출연진 및 연출진, 프로그램을 공개한 조직위는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가고, 9월말부터는 최종리허설과 모의개회식을 치르는 등 개·폐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개·폐회식 입장권은 인터넷(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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