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GTO에서 3년여만에 우승 기회를 맞이한 이경훈. [사진=JGTO 홈페이지]
이경훈(CJ오쇼핑)이 일본골프투어(JGTO) 시즌 열 셋째 대회인 ‘후지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엔, 우승상금 2200만엔)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경훈은 3일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자키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64타는 자신의 JGTO 18홀 최소타수 타이다. 그는 이날까지 JGTO에서 네 차례 64타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곤도 류이치(일본) 등 2위권 선수 세 명에 4타 앞선 단독 1위다. 이경훈은 이날 13개홀에서 1퍼트로 홀아웃했다. 퍼트수는 23개에 불과했다.
2012년 일본투어에 진출한 이경훈은 그 해 7월 세가 새미컵에서 1승을 기록했다.
백석현 송영한 장익제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 시즌 상금(5796만여엔) 랭킹 1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70타로 이기상 권기택 등과 함께 13위에 자리잡았다.
한국선수들은 올시즌 열린 JGTO 12개 대회에서 3승(김경태 2승, 장익제 1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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