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마을 푸르지오' 조감도. [제공=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선보이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국내 최초로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화성동탄2신도시 A14블록에서 들어서는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 1135가구(전용면적 59·72·84㎡)로 구성된다. 임차인 자격에 별도 제한이 없어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레츠 프로그램'(Let’s Program)을 통한 입주민들의 재능기부와 회사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살고 싶고, 행복한 단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의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아파트에 제공되는 주거 서비스들은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성 후 비용 문제로 중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뉴스테이는 8년간 임대기간이 보장돼 체계적으로 지원되는 장점이 있다.
또 자영업체, 사회적 기업, 지역 서비스 업체와 연계해 이사, 청소, 스팀세차, 택배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함께 호흡하는 단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뉴스테이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프리미엄 주거문화공간이라는 주거철학을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했다"며 "주거불안 해소를 넘어 살고 싶은 아파트, 행복한 주거공간 공급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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