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8% 내린 6,155.8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0% 하락한 10,210.44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46% 후퇴한 4,596.53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Stoxx 50 지수 역시 1.42% 하락한 3,223.50을 기록했다.
세계 증시 강세 영향으로 이번주 들어 연속 3일 동안 상승세를 그리던 유럽 증시는 이날 그동안의 상승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7월 구인건수(575만 건)가 통계 수집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시장은 해석했다. 또한 이날 중국·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다시 하락하면서 유럽 증시의 동반 랠리도 멈췄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에너지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ON이 7.5% 급락했고 RWE AG도 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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