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타박, 인천>은 ‘인천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역사·문화길과 산책’을 주제로 해 우리 동네 인천의 내밀한 속살을 살펴 문화재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사람 그리고 길과 거리, 동네를 네트워킹해 보려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타박타박, 인천은 4월 ‘인천과 부평의 경계를 따라서’, 6월 ‘괭이부리, 유원지에서 공장지대로’, 9월 ‘위락과 아픔의 공간, 월미도’, 10월 ‘징매이고개 너머 서곶으로’를 세부주제로 총 4회 운영된다.
해당 월 셋째 주 일요일(단, 6월 답사는 둘째 주 일요일, 9월 답사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의 동구, 중구, 부평구, 계양구 일대를 도보로 답사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월미도는 한적한 어촌마을이었지만 근대시기에 들어와 열강의 조차지, 일제강점기 일본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위락지, 인천상륙작전의 전쟁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이번 답사를 통해 섬 아닌 섬, 월미도가 가지고 있는 상반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답사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답사비는 무료다.
신청기간은 14일부터 17일까지이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성인교육팀(☎440-6734)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동네 마실 나가듯 가벼운 마음과 차림으로 떠날 수 있는 타박타박, 인천 답사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문주간 행사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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