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수류탄 폭발 사고로 손목 절단… 작년 해병대 폭발 사고와 비슷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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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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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대구 군부대에서 수류탄 폭발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지난해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경 경북 포항 해병대에서 훈련병들이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폭발 사고로 훈련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박 훈련병의 손목이 절단돼 즉시 포항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오후 4시 15분쯤 사망했다. 또 수류탄 파편에 맞은 교관 황모(26) 중사와 다른 박 모(19) 훈련병이 포항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중앙통제소의 ‘던져’라는 구호를 외치는 순간 사망한 훈련병이 갖고 있던 수류탄이 폭발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11일 대구 군부대에서 발생한 수류탄 폭발 사고는 오전 11시 14분경 육군 보병 제50사단 신병훈련장에서 교관이 훈련병에게 수류탄을 건네는 도중 순간적으로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교관 김모(27) 중사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낮 12시 50분경 사망했다.

김 중사와 참호 안에 있던 손모(20) 훈련병은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경북대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주변에 있던 박모(27) 중사도 신체 일부에 수류탄 파편을 맞고 부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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