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63억원 규모의 ‘2016년도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계획’을 수립해 노후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도의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 대상에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 노후 배출밸브 교체 공사가 새로 포함됐다.
단지 내 하수도 유지보수나 준설, 도로 유지보수, 옥외 어린이 놀이터 시설, 비영리 목적의 옥외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공부방, 공동화장실, 가로등, 보안등, 옥외 지상주차장 보수, 노후급수관 교체도 보조금 지원 대상이다.
성남지역 300곳 공동주택 단지가 내달 31일까지 보조금을 신청하면 심사위원회가 현장 확인과 심의 절차를 거친다.
지원 단지와 보조금 규모는 내년도 4월 결정해 알려준다.
시는 올해 66곳 아파트 단지의 85개 노후 공동시설 유지 보수에 보조금 56억3,210만8천원을 지원했다.
한편 보조금 지원은 낡은 공동시설 유지 보수에 관한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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