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방선거 여당 '통합 러시아당' 압승...푸틴에 힘 실릴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14 17: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1개주 주지사 선거서 여당 후보 20명 당선"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러시아 전역에서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당초 예상대로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이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지방 선거 결과 통합 러시아당이 21개 주 주지사 선거와 11개 주 주의회 선거 등에서 대부분 70~90%대의 높은 득표율을 얻어 야당인 공산당이나 자유민주당 후보들을 크게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부 시베리아 케메로보주 주지사 대행 아만 툴레예프는 96%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주지사 대행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도 83%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남부 로스토프주 주지사 대행 바실리 골루베프는 78%, 극동 캄차카주 주지사 블라디미르 일류힌은 75%, 사할린주 주지사 대행 올렉 코줴먀코는 67%의 득표율로 각각 주지사직을 이어가게 됐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유일하게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에서만 통합 러시아당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해 2차 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같은 여당의 승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대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당연히 예상되는 결과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지방 선거는 내년 9월 실시되는 총선의 전초전으로 치러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기 집권을 시작한 2012년 5월 정치 민주화 조치의 일환으로 지방 정부 수장을 주민들이 직접 뽑는 직선제를 부활시켰다. 그때까지는 대통령이 지방 대표들을 직접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