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외계층 위한 이동 세탁차량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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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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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기증한 이동식 차량 세탁기[사진=광양제철소]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최근 전남 광양지역자활센터에 소외계층의 세탁을 도울 이동 세탁차량 2대를 기증했다.

17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기탁은 포스코 1%나눔 재단의 기금을 지원받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이뤄졌다.

전달된 이동세탁차량은 1.2t 트럭에 대형세탁기 2대를 설치, 제작한 것으로, 세탁은 물론 건조 기능까지 갖췄다.

광양지역자활센터에서는 기존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세탁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세탁물 종류도 이불로 한정된 데다, 세탁물 수거 및 배송까지의 과정에서 세탁물 분실 우려가 많고 세탁시간도 많이 걸려 이용자들의 불만이 컸었다.

하지만 이번 이동식 세탁차량 운영으로 보다 빠른 시간 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세탁물을 차량에서 세탁하고 건조까지 할 수 있어 중증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동식 세탁차량의 운영으로 지역 각계각층 이웃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오는 22일에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10여개 복지기관에 '희망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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