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팀, 솔하임컵 최종일 대역전극 펼치며 유럽팀 꺾고 우승

  • 14.5-13.5로 간발의 차 승리…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8승1무3패로 압도적 우위 덕분

 




미국팀이 2015솔하임컵(미국-유럽 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 마지막날 대역전극을 펼치며 2009년 대회 이후 첫 우승을 거뒀다.

미국팀은 20일(현지시간)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상트 리온 로트GC(길이 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2개의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1무3패로 8.5점을 획득, 3.5점(3승1무8패)에 그친 유럽을 압도하면서 총 14.5-13.5로 1점차 승리를 했다.

최종일 싱글 매치를 시작하기 전까지 미국은 유럽에 6-10으로 뒤졌다.

미국은 팀 전원(12명)이 출전해 1대1로 겨루는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미국은 12매치 중 모건 프레셀, 재미교포 앨리슨 리와 미셸 위 등이 나선 8매치에서 승리하며 극적 역전을 달성했다.

1990년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미국은 2009년 우승한 이후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유럽에 우승컵을 내줬다. 특히2013년 미국 콜로라도GC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유럽팀에 10-18로 져 충격을 줬다. 당시 유럽팀은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이겼다.

미국은 그러나 올해 대회에서 승리으로써 역대 전적에서 9승5패로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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