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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임대율 90%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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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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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관 3개월 만에 102곳 계약, 연말까지 100% 임대 전망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이하 DTC)가 개관 3개월여 만에 90%에 달하는 시설 임대율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22일 대구시와 DTC에 따르면 개관 당시 27%에 불과하던 임대율이 3개월 만인 현재 임대 시설 120곳 가운데 85%인 102곳의 임대차 계약을 마쳤다. 

특히 개관 당시 임대율 목표를 50%, 오는 2016년 60%, 오는 2017년 80% 등으로 잡았지만 적극적인 임대유치 활동을 통해 업무시설 88개 중 72개, 상업시설 32개 중 30개 등 모두 102개소의 임대를 완료했고 올 연말까지 100% 임대를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입주한 기업은 입주업체 39개 중 19개가 섬유패션 관련 기업체이고 18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 등으로 다양한 기업·기관이 입주를 마치거나 준비하고 있어 DTC의 자립 및 섬유패션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 휴비스 등 섬유 관련 대기업을 비롯한 11개 업체도 입주를 타진 중에 있다.

대구시는 섬유패션 입주업체의 글로벌 마케팅, 전시회 참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한편, 지난 5월 29일 문을 연 DTC는 섬유패션산업의 문화·역사·비즈니스를 집적한 융합공간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 창출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섬유패션 관련 지원기관 집적을 통한 원스톱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DTC가 한국섬유패션산업 마케팅과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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