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오전동에서 군포역까지 5분이내 도착 가능한 ‘국도1호선~군포시계간 도로(47호)’가 본격 개통됐다.
시는 22일 오전동 모락로사거리에서 김 시장을 비롯,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1호선~군포시계간 도로’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첫 삽을 뜬 이후 총 390억원의 예산을 들여 1년 6개월만에 개통된 이번 연결도로는 오전동 모락로삼거리에서 군포시계에 위치한 ㈜삼천리자전거공장까지 총 구간 470m, 폭 35m의 6차선 도로로 개통됐다.
그동안 의왕시 오전·고천동 주민들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을 갈 때 30분 이상이 소요돼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특히 오전동 공업지역과 해당 구간에는 약 1천여개의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열악한 도로 기반시설로 인한 막대한 물류비용 문제로 도로개설도 매우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국도1호~군포시계간 도로’ 개통으로 오전‧고천동 주민들은 가까운 군포역까지 5~1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고, 기업들 역시 교통편익 증진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으로 공업단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 시장은 “의왕·군포·안양 남부권역의 기본 축을 연결하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대중교통 이용편의와 통행불편 해소,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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