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엘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이날 경기 전까지 148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용택은 안타 4개를 더해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용택은 이 경기에서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때린 투런 홈런은 KBO리그 역사를 새로 쓴 값진 한 방이었다.
박용택은 2012년 152안타를 치며 기록을 시작했다. 2013년 156개, 지난해 159개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올해는 8경기를 남기고 152안타를 기록해 대기록을 수립했다.
150안타는 쉬운 일이 아니다. 투저타고 현상이 극심했던 올해와 작년 150안타를 넘긴 타자는 각각 13명에 불과하다. 2013년에는 3명, 2012년에는 오직 4명의 선수가 150안타를 넘겼다.
한 시즌 150안타를 치기 위해서는 경기당 1개가 넘는 안타를 쳐야한다. 박용택은 4년동안 매경기 하나 이상의 안타를 친 셈이다.
박용택은 지난 7년동안 3할 타율을 유지했으며, 최근 4시즌 통산 타율은 김태균, 손아섭에 이어 3위다. 4시즌 동안 리그에서 638개의 안타를 친 손아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15개의 안타를 쳤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중 하나였다.
박용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름대로 희망을 느끼는 것은 타격을 새로 배우면서 희망을 찾고, 내년이 더 기대되는 것”이라며 “아마도 내년에 2000안타를 기록하면 큰 의미를 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택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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