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송곡대가 지역의 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송곡대학교 23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송곡대학교 평생직업교육대학 출범식을 갖고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의 집중·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일구 교수의 사회로 평생직업교육대학 추진에 대한 경과보고와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 출범식에는 왕표순 총장과 김영일 춘천시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평생직업교육대학 출범을 축하했다.
송곡대학교는 지난 6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강원·충청권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교육부에서 지원받아 교육 시설 구축과 기자재를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우선 전통생활공예, 관광서비스, 레저안전 등 3개의 특성화 분야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직자,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과 훈련의 기회 제공을 통한 최신 직업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통생활공예 분야의 실습이 가능한 교육장을 확보하고 숙련기술인을 교수 요원으로 확보해 산업분야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한 관련 사업 추진과 충효관을 건립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들에게 충효교육과 인성교육을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송곡대가 중점 추진하는 관광서비스와 레저·안전 분야는 지역산업을 기반으로 하여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산업체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철저한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관련 산업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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