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1일부터 예당관광지 내 부력 분수대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현재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의 수위가 분수대를 가동할 수 있는 적정 수위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분수대 고장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가뭄 해소 시까지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예당관광지 내 B야영장 앞 저수지 수면에 위한 분수대는 물의 부력을 이용해 수중에 떠있는 부력식 분수대로 고사분수 등 4개의 분수로 이뤄져있다.
그동안 분수대는 예당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군 관계자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예당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는 시기에 가뭄으로 인한 분수대 가동 중지로 예당관광지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없어 유감”이라며 “가뭄이 해소 되는대로 분수대를 정상가동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1월 말 동절기 동파방지에 대비하기 위해 부력 분수대를 잠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