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김무성 당내대표의 둘째사위 마약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준석은 "지난번 김성태 의원을 둘째 딸 결혼식에 부르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마약투약 혐의 등이 드러날까봐 그랬던 게 아닐까. 김무성 대표 둘째사위가 미국 유학시절에 마약투약을 했다고 한다. 필로폰 대마초 코카인 등 여러 종류인 걸 보면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투약을 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이어 이준석은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 추락에 대해 말들이 많았는데 실제 많이 하락하진 않았다. 하지만 측근들이 이야기하는 걸 들었더니 내부에서 김무성 대표를 돕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더라"면서 "사위 마약 사건이 1월에 불거졌는데 8월에 결혼을 시키느냐는 등 말이 많았지만 결혼을 시킨 것을 두고 실제 딸바보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김무성 대표는 국군의 날 행사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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