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대하의 진수’, 태안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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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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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 대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안면도에서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현돈)는 오는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4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16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10월에 열리는데다 태안지역 대하 수확량이 예년보다 30% 정도 많아 크고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축하공연 △불꽃놀이 △맨손 대하잡기 등 체험행사 △관광객 장기자랑 등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먹거리와 더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하축제에서는 대하뿐만 아니라 제철을 맞이한 꽃게와 전어는 물론, 전복과 우럭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설명> ‘제16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오는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4일간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대하축제 모습

또한, 백사장항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250m 길이의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을 비롯,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축제장과 어우러져 있어 축제도 즐기고 웰빙 걷기도 즐길 수 있는 가을 여행코스로도 제격이다.

이밖에도, 꽃지와 만리포 등 30개 해수욕장을 비롯,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남면 빛축제, 솔향기 가득한 ‘안면도 자연휴양림’, 아시아 최초로 세계수목원협회에서 인증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에 선정된 ‘천리포수목원’,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리 해안사구’ 등 태안군이 자랑하는 다양한 관광지도 대하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윤현돈 추진위원장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안면도 대하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군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며 “축제장을 찾아오시는 관람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갖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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