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운영하는 분당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에서 569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2∼25일까지 사단법인 한국민속연보존회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술비연>전을 만날 수 있다. 전술비연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한 전투 신호연으로,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만큼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전시다.
한글날인 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책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훈민정음 탁본 뜨기, 명언․가훈 써주기, 민속연 만들기부터 세종대왕 조형물에서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특별히 제작된 독도태극기에 손도장을 찍고 한글사랑, 나라사랑의 글을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성남시립국악단 타악조와 부명희 민요단의 공연과 함께 성남오리뜰농악의 <궁중 줄타기>가 책테마파크를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한편 재단은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더욱 주목 받으며, 세계 최고의 과학적 미래문자로 평가받는 한글 창제를 축하함과 동시에 그 소중함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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