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향토기업 등 다양한 외식산업업체가 참여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산업문화축제 한마당인 ‘2015 부산국제음식박람회’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3전시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00개 업체 300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부산을 품다, 食을 담다’라는 주제로 부산의 정서가 담겨 있는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문화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소속의 2만7000여 회원업소와 일반시민 등 6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2015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음식박람회의 공식행사인 조리경연대회는 9일부터 3일간 열리며, 요리 주제는 자유창작이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 부대행사로 저스트 매직쇼, 대형참치 해체쇼, 일본문화 공연, 향토음식과 세계음식 푸드코트를 운영하며 월드푸드 쿠킹 클래스, 궁중다과 만들기, 천연효소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한편, 벡스코 실내 전시관은 한식홍보관, 해외음식관, 사찰음식관, 기업홍보관, 식자재 및 건강관 등 다양한 테마로 나눠 전시된다. 궁중요리, 폐백 이바지 요리, 향토음식, 부산의 밥상, 한·중·일 세계요리, 꽃차와 우리민화 갤러리 등의 테마 전시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12회째 개최되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음식문화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돋움해 부산의 도시 이미지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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