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5 국제품질 분임조 대회 창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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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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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세계 품질인들의 우수사례 경연대회인 '2015 국제품질 분임조대회'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3개 회원국 대표단 및 2개 초청국 대표단 255개 팀 1300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국은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이다.

경남도와 창원시, 품질경영중앙추진본부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1976년 시작되어 올해 40회를 맞는다. 제1회 대회를 1976년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총 6차례 개최했다.

특히 미국에서 1개 팀이 출전해 사례발표를 선보이게 되었고, 브루나이에서는 향후 회원국 합류를 희망하며 참관단을 파견하는 등 한국을 중심으로 품질분임조의 국제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6~7일 이틀 동안 1년간 각국에서 준비한 우수 개선사례들을 선보이고, 치열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그 성과를 갈무리하게 된다.

각국의 분임조는 자사의 품질 문제해결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금·은·동상을 가리게 된다.

인도의 거대 자동차 그룹인 마힌드라와 타타를 필두로 하는 제조업에서부터 싱가포르와 대만의 국립병원, 각국의 육‧해‧공군 부대 등 공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 구석구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세계인의 노력과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8일은 도내 우수 기업들을 방문하여 해외기업에 우리 산업의 품질 우수성을 선보이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기계, 전기전자, 화학, 금속, 식품, 공공‧인프라 부문 12개 기업·기관에 대한 견학 신청이 예상인원을 초과해 증원 요청하는 등 각국 참가자들이 열의를 보이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기계융합산업과장은 “나흘간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 경남에서 15개국 1300여 분임조원들의 열띤 경연을 통해 아시아 품질 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 중심에 우뚝 선 경남의 산업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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