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정규직 신입사원 공채 실시… 95명 규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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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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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95명 규모 정규직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신보는 '공기업인으로서의 기본인품과 금융인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업무적합성 높은 금융인재'라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해 스펙보다 성장 자질을 판단하는 시스템으로 채용 절차를 전면 개편했다.

이에 따라 어학 성적, 학점 위주의 서류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토익 500점 이상, B학점 이상 등 최소 입사 지원 요건으로만 운영한다. 아울러 과거 입사지원서에서 수집하던 사진 등 불필요한 개인신상정보 수집을 최소화했다.

또한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사고를 지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계열을 구분해 경영·경제·법학계열별로 각각 치르던 과거 전공시험을 폐지했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수행능력평가로 필기시험을 대체하고 실무자·임원면접 이외 별도의 기초성장자질 검증면접을 도입했다.

모집분야는 사무직과 전산(IT)직이며, 입사지원서는 이달 5일부터 15일까지 채용사이트(http://kodit.incruit.com)를 통해 자기소개서와 함께 접수해야 한다.

서류전형이 폐지되는 대신 지원자는 오는 19일 실시되는 온라인평가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신보는 제약된 시간 내에 간단한 약술형 평가로 진행되는 온라인 평가(3~5문제)를 통해 필기시험 대상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입사지원 → 온라인평가 → 필기전형(직업기초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 면접전형(성장자질검증면접 및 실무자,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은 서울과 대구 2곳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준 신보 경영지원부문 담당이사는 "금번 신입직원 선발은 스펙보다는 개인의 조직적합도와 성장잠재력을 최우선시하는 열린 채용을 추진할 것이다"면서 "특히 지역인재, 장애인 등을 적극 우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책무 수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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