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월 3일 오전 10시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참여단체, 그린리더, 학생, 시민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는 전시 체험행사인 ‘제8회 멈춰라! 지구온난화 생명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부산시 교육청, 부산지방기상청에서 후원하는 이번 생명문화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저탄소 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 관련 15개 부문에 대한 전시(홍보)·체험 등 2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퓨전국악 및 마술공연, 환경·기후관련 OX퀴즈 등도 펼쳐지게 된다. 퀴즈 결승에 진출한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며, 폐휴대폰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는 분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천연비누 만들기, 나만의 탄소저장고 아이비 수경화분 만들기, 나만의 멋진 자연바람 부채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개운죽 만들기, EM발효액 만들기, 아이파크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어린이대공원 주변에서 부산 청소년그린리더, 대학생그린리더 등 50여 명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는 부산아이파크 선수단 사인회 행사, 부산지방기상청 부스에서는 기상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기후변화 체험여행 행사, 에코언니야 부스에서는 지구와 나에게 친절한 천연제품 만들기,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부스에서는 참가자에게 환경에 유익한 EM발효액을 지급하고 EM 발효액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윤삼석 부산시 기후대기과 기후변화대응팀장은 “이번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활용품, 친환경제품 사용 등 생활 속의 탄소발생을 줄이는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라면서, “시민들께서는 행사장을 방문해 어린이대공원의 맑은 공기를 만끽하시고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다짐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에 동참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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