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9월 국내 4만5010대, 해외 18만5120대 등 총 23만13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9월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그에 따른 적극적인 판촉, 인기 SUV 차종의 꾸준한 인기로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중국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해외 판매가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올 뉴 쏘렌토가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 등 새롭게 선보인 신차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스포티지, K3 등이 선전함에 따라 국내공장생산 분이 1.4% 증가했으나, 중국공장 물량조절 등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하며 해외공장생산 분이 8.2% 감소해 전체적인 해외 판매는 4.4%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 판매가 7.8% 증가했고, 해외 판매도 20.0% 증가, 전체적으로는 17.4% 증가했다.
1~9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7만7534대, 해외 181만1920대 등 218만9454대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기아차는 최근 출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스포티지, 신형 K5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고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판촉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한편, 해외 주요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신차를 선보이며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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