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5-2016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공동 9위·세계 401~5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공립 및 사립 대학 가운데 지방 종합대학으로서는 1위이다.
울산대는 THE가 지난 6월 발표한 2015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1위·아시아 85위에 올라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THE가 시행한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 '상위 800위'에 오른 국내 대학은 서울대(85위)를 포함해 모두 24개교였다.
평가는 교육여건(30%)·연구실적(30%)·논문당 피인용수(30%)·국제화 수준(7.5%)·산업체 연구수입(2.5%) 등 5개 영역 1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울산대는 산업체 연구수입 세계 140위, 논문당 피인용수 367위, 연구실적 438위, 교육여건 659위, 국제화 수준 749위의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평가에서 세계 1위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2위 영국 옥스퍼드대, 3위 미국 스탠포드대, 4위 영국 캠브리지대, 5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6위 하버드대가 각각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26위), 중국 베이징대(42위), 일본 도쿄대(43위), 홍콩대(44위), 중국 칭화대(47위)가 50위 내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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