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 의원의 1인시위는 지난 6월 발생한 OCI 군산공장의 화학가스 누출사고와 관련, 환경부가 주민건강영향조사와 농작물 등 환경영향조사를 마쳤지만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데 따른 항의시위다.
사고현장 인근의 농민들은 농작물 및 농지 피해를 입은 탓에 조사결과가 나와야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환경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농민들의 피해가 분명한 만큼 환경부가 마땅한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해서 제시해야 하는데 근거가 되는 환경영향조사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환경부가 조사결과를 공개할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10월 5일과 7일 각각 예정된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도 1인 시위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