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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대륙의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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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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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만리장성 바다링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웨이보]

중국 대륙이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10월1~7일)에 돌입하면서 전국 관광지, 기차역 등 곳곳에 나들이 인파가 넘쳐나고 있다.

국경절 연휴 첫날인 1일에도  만리장성, 톈안먼, 자금성 등 유명 관광지는 물론 전국 각지 기차역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지난 1일 하루 동안에만 115만 명의 여행객이 수도 베이징(北京)을 방문했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1일 새벽 열린 톈안문 광장 국기게양식에는 한꺼번에 10만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렸다.

자금성의 경우, 당일 오후 1시께 입장객이 하루 최대 수용인원인 8만 명에 도달하자 입장권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톈탄(天壇)공원에도 지난 1일 5만8000명의 여행객이 다녔고, 베이징 외곽에 있는 바다링(八達嶺) 만리장성은 2만5000명이 찾았다. 

전국 고속도로 역시 나들이 차량으로 꽉 막혀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간쑤성 란저우시 란저우역에 나들이 인파가 몰린 모습. [사진=웨이보]


중국 중앙인민라디오방송국이 국경절을 맞이해 개설한 '이곳이 인산인해' 웨이보에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중국 대륙 곳곳의 광경을 찍은 사진들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중국 관광연구원은 ‘2015년 국경절 장기연휴 관광시장 예측 보고서’를 발표해 1∼7일 국경절 연휴 기간에 중국 국내 관광객 수는 작년 국경절 때보다 12% 늘어난 5억3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나들이 인파가 늘면서 중국 철도당국은 이번 국경절 기간에 중장거리 노선 열차를 370편 증편해 연휴 기간에 총 1억명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전년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승객이 가장 많은 1일에는 모두 1330만명의 승객이 철도를 이용했다. 이는 전년 같은 날보다 13.4% 늘어난 규모로 중국 철도사상 하루 여객량 기준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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