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6차산업 경영체가 생산한 우수 농식품이 국내 유명 백화점을 통해 서울지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도는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건대스타시티점, 평촌점 등 3개 지점에서 ‘충남 6차산업 우수 농식품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농촌의 상생프로젝트’에 따라 롯데백화점과 함께 마련한 이번 기획판매전은 ‘자연에서 온 그 맛! 사람이 지켜냅니다. 충청남도 산해진미 박람회’를 주제로 진행한다.
지점별 개최 일정은 ▲영등포점 10월 9∼15일 ▲건대스타시티점 10월 30일∼11월 5일 ▲평촌점 11월 6∼12일 등으로, 각각 1주일 동안 펼치게 된다.
기획판매전에 출품될 6차산업 농식품은 서천 모시떡과 장아찌, 서산 어리굴젓과 저염도 천일염, 보령 키조개 관자슬라이스, 태안 유기농김치, 금산 흑삼농축액, 아산 무농약 고춧가루, 논산 전통장과 땅콩, 부여 맛밤과 밤양갱, 홍성 플레인 요구르트, 예산 사과주스 등 도내 농가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직접 가공한 것들이다.
이들 농식품은 ‘착한 가격’에 겉모양은 소박하지만, 고향의 맛과 멋이 물씬 풍기는 데다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까지 지킬 수 있는 상품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획판매전은 충남만의 특색을 살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행사장을 꾸미고, 유통채널에 맞는 제품군과 매대 구성 등으로 판매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으로, 행사 참여 6차산업 경영체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획판매전에서 판매 실적이 우수하거나 소비자 반응이 탁월한 상품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통업체 입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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