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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리모델링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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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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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신차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전동차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에 따라 추진 중인 전동차 리모델링과 관련, 신차 수준의 리모델링을 한 전동차가 시운전을 마치고 운행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총 2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동차의 핵심부품인 추진장치와 보조전원장치를 신차 수준으로 교체하는 전동차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총 3개 편성, 24량을 리모델링했고 내년 9월까지 나머지 6개 편성, 48량의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동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추진장치 중 추진제어장치는 기존의 초퍼방식에서 신형전동차에 적용하는 VVVF방식으로 바꾸었다. 견인모터는 직류방식에서 교류방식으로 교체해 이상전류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냉·난방장치와 조명장치 등 내부 시설물에 전원을 공급하는 보조전원장치는 트랜지스터 방식인 GTO에서 최신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IGBT방식으로 교체해 전원 공급의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전동차 운행 시 발생하는 특유의 소음을 줄이는 등 다대구간에 투입될 신차에 적용되는 기술을 도입해 전동차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에 따라 차령 25년을 경과한 전동차 186량에 대해 부분리모델링을 추진했다. 25년 미만 전동차 174량에 대해서는 신차 수준의 리모델링을 시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신차 도입은 오는 11월 다대구간에 투입될 신형 전동차 6개 편성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을 위해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의 핵심인 전동차 리모델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노후 설비 교체, 시설물 계량 등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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