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2015 동남아시아 무형유산보호 협력회의'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와 베트남 음악연구소가 공동 개최한다.
센터는 이번 회의에서 동남아시아 지역과 무형유산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 협력사업(가칭 '무형유산 이해관계자 매핑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가하는 유네스코 관계자, 국제 무형유산 전문가, 동남아시아 8개국 회원 대표들은 이를 검토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선 무형유산 분야 전문가인 마크 제이콥스 벨기에 프라지 대학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고 국제민속예술기구(IOV)와 국제예술문화단체연맹(IFACCA) 대표들의 사례 발표 및 종합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센터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무형유산 관계자들 간의 자발적 네트워크 기반을 제공하고 동남아시아 무형유산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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