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묶어 판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DB산업은행은 5일 제1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패키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패키지 매각을 위한 주식 매각 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8월24일 이사회에서 금융자회사 매각 계획을 논의하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패키지로 파는 방안과 개별 매각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키로 의결한 바 있다.

이번 패키지 매각 결정에 대해 산은 측은 "개별 매각할 때보다 매각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매각추진위는 또 다른 금융자회사인 산은캐피탈에 대해선 매각 실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에 매각 공고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보통주 기준 대우증권 지분 43%(1억448만1383주),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777만8956주), 산은캐피탈 지분 99.92%(62124천661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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